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김영철 민중당 여수시의원(바선거구) 후보가 이색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 후보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고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지게에 쌀가마니를 지고 다니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쌀가마니에 담긴 공약이행을 지역주민에게 꼭 되돌려 주고픈 열망을 표현했다"며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 중에 농어민의 민원과 복지를 대변하는 사람이 없다"며 "특히 여수지역은 26명의 의원 중 농어민의 고충과 민원을 제대로 아는 의원이 없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012년 여수시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돼 1년6개월동안 펼쳤던 의정활동의 경험을 살려 농어민·노동자·서민이 어우러진 내고장 소라·죽림·율촌을 여수 변화의 중심에 당당히 세우겠다"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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