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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여수대 통합 12년 입학정원 감소 등 '뒷걸음'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 "통합시 약속 준수"

2018년 05월 29일(화) 18:54
전남대와 여수대의 통합 12년을 맞아 여수지역 시민들이 입학정원 감소 등 통합후 교육환경이 붕괴되는 등 부작용만 발생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수 시민으로 구성된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이하 위상회복추진위)가 전남대-여수대 통합에 따른 후속 사업 이행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전남대와 위상회복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진학한 여수 학생은 69명으로 입학정원 746명의 9.2%에 그쳤다.

2005년 통합 이후 2008년 240명이 입학해 전체 정원(1,002명)의 24%를 차지했으나 10여년 만에 진학률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통합 당시 4개 단과대에 12학부 27개 전공이었으나 올해는 3개 단과대 7학부 20전공으로 줄었다.

입학정원도 1,219명에서 746명으로 감소했다.

위상회복추진위는 이날 여수시청에서 성명을 내고 "대학교육의 질 제고, 경쟁력 강화, 지역발전 선도, 한의대설립 등의 명분으로 추진한 통합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여수의 교육환경은 붕괴했고 지역경제는 파탄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여수의 대학진학률은 전남 22개 시군 중 15위에 불과하고 대학생 수도 목포와 순천과 비교해 25∼30% 수준에 그친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거점 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여수 시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역에서 원하는 관광 관련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며 ""올해 2학기에 외국인 학생 200여명이 입학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전남대와 여수대는 2005년 여수캠퍼스에 한의대 설립, 학과 신설과 개편 등을 위해 통합했다.
곽재영 기자         곽재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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