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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벌교꼬막' 인공치패 생산 순조

꼬막종묘배양장 올해 22억미 유생 부화
3년 후 성패 500톤 생산 60억 소득 기대

2018년 05월 15일(화) 18:17
보성군이 꼬막자원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인공치패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꼬막종묘배양장에서 겨울철 꼬막모패를 120일 정도 관리해 지난 4월 말 1차 부화로 유생 2억미가 성공적으로 부화한데 이어 지난 10일 2차 부화로 유생 20억미가 생산됐다.

보성군은 오는 6월까지 유생 생산에 주력하고 생산된 유생이 치패로 성장하면 중간육성장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보성군은 오는 8월까지 1.5㎜내외 치패 100㎏를 중간육성장에서 키워 1.5㎝내외인 종패가 됐을 때 100톤이 생산되고, 3년 후 먹을 수 있는 성패로 자랄 경우 500톤의 생산이 예상돼 60억원의 소득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벌교꼬막종묘배양장'을 지난해 6월부터 직영하고 있으며, 자원재생과 어민 소득창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력을 겸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7년 벌교꼬막 생산량은 2만톤으로 전국 생산량 2만8,000톤의 7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급속도로 생산량이 줄어 지난 2012년 4,500톤, 지난 2016년에는 244톤에 그쳤다.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를 점유하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패류산업의 다각적인 개발용역 등을 추진해 패류의 브랜드화·산업화·규모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꼬막산업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꼬막 뿐만 아니라 맛, 가리비 등 각종 패류치패 생산에도 적극 매진해 보성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패류생산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바다생태계를 고려한 체계적 관리로 꼬막 자원회복 증강을 도모한다. 사업추진 1차년인 지난해는 수산자원 조성단지 경계표시, 갯벌환경개선 사업, 자원량 및 꼬막 폐사원인 규명, 꼬막모패 매입·살포 작업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꼬막 모패단지 조성 및 종자방류, 가리맛조개 산란장 조성, 연안바다목장 사업 효과조사 등 사업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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