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순천~부산 외국인 개별여행 상품인 '순천메이트'를 5월부터 운영한다.

순천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레일 전남본부, ㈜선진관광여행사, 부산메이트와 순천~부산 외국인 개별여행상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품은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고려해 마련됐다. 외국인 개별관광 여건 개선 및 순천시 관광교통 접근 편의를 높여 부산의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순천시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와 코레일 전남본부는 상품 운영과 홍보를 지원하고 전담 여행사는 모객 및 상품 운영을 맡게 된다.

'순천메이트'는 부산의 방한 외국인 관광객, 주한외국인,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부산역에서 출발, 순천 당일치기 개별여행상품으로 '차량투어' 상품과 'S-train-순천시티투어 연계' 상품 두가지로 추진된다.

전담여행사인 ㈜선진관광여행사, 부산메이트에 일주일 전 전화나 메일 등으로 사전 예약하면 이용가능하다. 차량투어는 6인 이상, S-train-순천시티투어 연계 상품은 2인 이상이면 운영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시의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시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외국인관광객 전용 대중교통 가이드북 제작, 입식테이블 보유 외국인 친화음식점 외국어메뉴판 비치, FIT 전용 영어 해설사 배치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 여행 편의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경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