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광주은행의 채용비리 정황을 다수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15~2016년 광주은행의 채용비리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광주은행 본점 인사부와 9일 자회사인 광주은행 비즈니스를 압수수색해 채용 관련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

특히, 검찰은 2015∼2016년 광주은행 채용 과정에서 문제점을 포착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결과 이 기간 성별 합격 인원이나 학교별 할당된 채용 인원이 부적절하게 조정된 의혹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인사 담당자가 부적절하게 채용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5년 이 은행 부행장보가 딸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채용비리 의혹이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추가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다.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