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영대학이 대학 MT문화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학과 특성에 맞게 스토리가 있는 MT를 진행키로 하면서 사회복지과의 경우 지난달 31일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임정섭 총장은 "대학의 MT문화는 지성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우리나라를 책임질 학생들의 건전한 토론의 장이 돼야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 의미와 내용이 변질됐다"며 "이러한 적폐를 이번 MT부터 청산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MT, 학과 특성에 맞는 스토리가 있는 발전 지향적 MT를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한영대학 MT는 학과 특성에 맞게 스토리가 있는 MT를 진행중이다.

국가산단 특성화계열 학과는 석유화학 바이오에너지 발전세미나를, 호텔관광학과는 여수시 관광활성세미나에 참석한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뷰티코디네이션 관련 산업과 중국·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를 유아교육과는 여수시 유치원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한영대학은 학과별 MT에서 대인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향후 취업 시 면접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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