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구중독관리센터(김한석 센터장)는 남부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 캠퍼스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반(半)잔매력'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는 연간, 월간, 고위험 음주율이 성인보다 높으며, 특히 1회 음주량은 성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학 내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반(半)잔매력'은 지난해 사업성과 평가 및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대학생들에게 보다 잘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재구성·확장 됐다. M·T 사전사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1회기에는 음주문화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가상음주체험을 통해 음주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2회기에는 M·T 경험담을 나눈 뒤 교육 및 절주서약 과정을 통해 알코올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

매년 지역사회 중독폐해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광주광산구중독관리센터는 향후에도 대학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생의 음주문제에 대한 대처기술 습득 및 각 대학의 관심을 독려함으로써 고위험군 예방에 앞장서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