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선제적 의료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최근 관내 병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의료사각지대 대상자의 지원 방법에 대해 협의했다.

화순희망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성심병원·고려병원·중앙병원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긴급 의료비 지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의 발굴과 지원에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긴급 의료비 지원'은 가구원 중 발생한 질병 또는 부상 의료비(입원기간 중 발생한 각종 수술 및 치료비 등)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구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지난해 전국 30여개 의료기관에 총 94건, 1억 3,799만원의 긴급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는 퇴원 전에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 또는 각급 병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소득재산 기준을 초과하거나 사보험 및 기타 유사사업을 통해 지원 받고 있는 경우는 지원이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사회복지과(061-379-3942)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발굴·지원하고 각급 병원과 협력해 적기에 의료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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