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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관광협의회 송영진 회장

"여수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관광의 질 높이기 위한 시민의식 운동 반드시 필요

2018년 03월 15일(목) 18:00
"여수는 관광의 블루오션입니다.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민의식 함양이 필요합니다."

여수 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민관협력체 사단법인 여수시 관광협의회 민간부분 초대 회장에 선임된 송영진 회장(65·챌린지투어 회장)은 "최근 여수에 다양한 관광콘텐츠들이 들어서면서 여수가 관광의 블루오션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여수 관광에 투자해도 된다는 확신이 없다면 이렇게 잇따라 관광콘텐츠들이 들어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관광협의회는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세계박람회재단 등 공공부문과 관광협회, 여수관광발전협의회, 관광관련 NGO 등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협의회는 여수 관광에 대한 조사·연구, 관광 상품개발 등 마케팅 지원, 관광종사자 교육 지원, 시민 불편사항 개선 등 지역 관광 전반에 대한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송 회장은 "여수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중에 있다"며 "특히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민의식 함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가격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없다. 이런 불만이 있었다면 여수를 찾는 관광객은 줄어야 하지만 되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지역민들이 10년 전의 가격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 값이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오른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관광으로 발생한 부가 지역민에게 고루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수지역의 경기는 수산업과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업이 기둥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수산업은 어족자원 고갈과 기후변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제조업도 중국과 인도 등의 석유화학산업 진출로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송 회장은 "이런 상황에 관광산업이 여수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3년간 산업별로 지역의 부가가치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은 3.4%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숙박업과 음식업은 7.4%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관광과 연관된 사업의 성장도 4.8%로 제조업을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산업의 특성상 늘어나는 관광사업체와 일자리는 대부분이 지역민으로 채용된다. 새로 들어서는 각종 관광콘텐츠들도 지역민을 대부분을 채용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적인 문제가 일자리를 만드는데 여수는 관광산업이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민들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우리 집에 손님이 오면 당장 불편하다. 그런데 왜 손님에게 잘 대접하려고 준비하고 청소도 하는가. 우리 집에 오는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주인의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 당장 교통이 불편하다고 해서 손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관광객을 맞이하는 마음의 자세를 바꾸는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며 "관광에서는 사람이 돈인데 사람이 물밀듯이 들어와야 하는데 사람이 많이 온다고 싫어한다면 관광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관광객들이 여수에 와서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가 가족, 친구들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시민의식 운동이 반드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재영 기자         곽재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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