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에 고흥군 해창만지구가 선정됐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해창만 방조제는 1993년 준공된 노후 배수갑문이다. 해수유입 시 저류수의 염도가 상승해 염해피해 등 영농에 차질이 발생될 수 있어 배수갑문 개·보수 공사가 필요했다.

이번 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고흥 해창만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함께 원활한 배수처리로 간척지 유지·관리비 절감 및 생산성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농림수산식품부 및 관계 부처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올해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돼 사업비 85억원을 확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방조제 배수갑문 개·보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고흥군은 해창만지구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군비 10억원을 확보, 배수개선 및 지구 내 시설물을 정비해 침수피해 예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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