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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서 숨진 쌍둥이 형제 한달만에 발견

냉장고 텅 비고 빈 소주병만 나뒹굴어

2018년 03월 06일(화) 18:24
원룸서 숨진 쌍둥이 형제가 한달여만에 발견됐다.

광주 원룸에서 숨진 40대 쌍둥이 형제가 사망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께 광주시 광산구 한 원룸에서 일란성 쌍둥이인 A씨(46)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6일 오전 이들의 시신을 부검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인을 밝히지 못했으며 외상이 없다는 사실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 형제는 지난달 초부터 주변과 연락이 완전히 끊겼지만 한 달이 다돼서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형제는 공장 생산직이나 일용직 노동을 하다가 그만두기를 반복하며 최소 7년 넘게 이 원룸에 살았고 다른 가족과는 장기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

직장 동료는 물론, 이웃들도 대부분 1∼2년 단위로 이사를 하기 때문에 교류하는 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주검으로 발견된 A씨 형제 집 냉장고는 텅 비어 있었으며 뒤 베란다에는 빈 소주병들이 늘어서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형제가 건강이 안 좋았으나 젊고 전세 세입자로 살고 있어 정부의 기초생활 수급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 결과와 탐문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영봉 기자         윤영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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