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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도시 유턴…광주 70세 이상 순유입↑

의료혜택 등 도시 장점…50·60대 순유출과 대조

2018년 03월 06일(화) 18:04
15년 전 은행을 퇴직하고 아내와 함께 전남 고흥 고향으로 귀촌한 김모(71)씨는 최근 광주로 거처를 옮겼다.

나이 들면서 몸이 자주 아픈 아내가 '큰 병원'과 가까운 곳에 살기를 원하면서 도시를 떠난 지 15년 만에 광주 도심인 서구 치평동 아파트에 둥지를 틀었다.

고향 완도에 홀로 살던 이 모씨(80)는 "병원, 노인복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시라"는 큰딸 성화에 못 이겨 딸 집 부근인 광주 남구 소형 아파트로 이사했다.

김 씨와 이 씨처럼 퇴직 전후로 귀농·귀촌했던 노년층의 '도시로 유턴'과 수십 년 터전을 등지고 '향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과 지난해 광주시와 전남도 인구 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 경우 지난해 50세 이상 60세 미만은 1,374명이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60세 이상 70세 미만은 665명 순유출됐다.

반면 70세 이상 80세 미만은 85명 순유입됐다. 80세 이상은 360명 순유입됐다.

2016년에도 50세 이상 60세 미만은 1천210명, 60세 이상 70세 미만은 486명 각각 순유출됐다.

반면 70세 이상은 62명, 80세 이상은 359명 각각 순유입됐다.

전남도 경우는 50, 60대는 순유입됐지만, 70대 이상은 순유출되는 경향을 보였다.

전남도는 지난해 50세 이상 60세 미만은 2,632명, 60세 이상 70세 미만은 1천641명 각각 순유입됐다.

반면 70세 이상은 781명 순유출됐다.

2016년에도 50세 이상 60세 미만은 2,387명, 60세 이상 70세 미만은 1,308명이 각각 순유입됐지만, 70세 이상은 1,231명 순유출됐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좋은 도시로 이주하는 경향을 보이고, 은퇴를 전후로 전원생활을 즐기던 노년층이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형동 기자         유형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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