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연향동의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중인 '연향동 주차전용 건축물 신축공사 설계공모'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향동 주차전용 건축물 신축공사 설계공모 심사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건축물의 조형미와 일상의 휴식공간을 담아낸 ㈜건축사 사무소 미가온의 'Park + Parking'이 당선됐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차전용 건축물은 현재 조은프라자 앞 공영 주차장(순천시 연향동 13352-1번지)에 5층 규모의 자주식 주차건물로 건립된다.

추자가능대수는 200대로, 현재 63대보다 137대가 증가될 예정이다. 시민 커뮤니티 공간과 휴식공간,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순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주차전용 건물은 단순히 주차장 기능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울리고 디자인과 실용성이 융합된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가미된 새로운 주차건물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추진된다"며 "당선안을 토대로 연향1지구 활력사업 주민협의체 등의 의견수렴과 당선업체와 협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주차 기능 강화와 및 유지관리 측면을 보강할 계획으로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9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향동은 순천시에서 가장 오래된 택지 개발지역으로 차량이 증가하면서 주차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오고 있다. 순천시는 주차장 확보, 원활한 교통 흐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6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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