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 대응에 나선다.

순천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카이스트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4.0 구축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4.0은 정보통신 기술을 제조업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제조, 유연생산, 효율생산 등을 통한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은 노동력 감소, 고령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독일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를 적용, 중소제조업의 자동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또 산업현장에 공급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순천시도 독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4.0 프로젝트'를 도입, 오는 2022년까지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기술력을 보유한 카이스트와 4.0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0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용역을 추진하고 산업현장에 공급 가능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6월 8일까지 16주에 걸쳐 진행되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디자인, 현장문제 발굴을 위한 인턴십,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활용역량 강화 등으로 이뤄진다.

순천시청 전산교육장과 카이스트, 기업 현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교육 참여자는 카이스트 이스쿨(E-school) 인턴십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며 "중식 및 교통비 등 월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4.0 지역인재 육성과정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투자유치과 스마트시티팀(061-749-4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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