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연근을 이용한 가공품들이 개발돼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성전면 월평리 농업회사법인 느린건조㈜는 연근을 이용한 연근가루, 연근떡국, 연근슬라이스, 연잎전병 등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지난해는 서울 코엑스, 일산 킨텍스 등 각종 박람회장을 순회하면서 연근 상품 홍보에 나섰다. 강진군이 추진했던 서울 조계사, 서울시청, 관악구청 등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도 참여하며 마케팅을 펼쳤다.

서형호 느린건조㈜ 대표는 "강진군에서 행·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줘 부가가치 상승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며 "연근은 무기질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강진군민 모두 연근 상품을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근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좋은 뿌리채소다. 빈혈예방, 혈액순환, 해독효과,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수치저하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자연의 건강식품 원료로 알려져 있다.

연근 상품으로는 연근가루(200g)와 연근떡국(1.2㎏)이 각각 1만원, 연잎가루(100g)와 연근슬라이스(500g)는 각각 6,000원, 연잎전병(165g/1봉지)은 4,000원이다. 네이버 스토어팜 채소미(http://storefarm.naver.com/chesomi)또는 농업회사법인 느린건조(061-434-0434)를 통해 구입하면 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연근을'강진군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해 명품 소득작목으로 육성, 상품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연근 슬라이서기, 연근포장기, 저온저장고 등 군비 4,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2018년 소득원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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