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중장기'관광종합개발계획'수립을 통한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보성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현호 부군수를 비롯한 군 의원,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성군은 향후 10년을 아우르는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국내·외 관광여건 변화에 대응하며 새로운 관광개발 미래비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성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개발 여건 및 관광수급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관광개발 기본안을 만들고 관광개발 사업계획의 타당성 검토 및 재원조달계획, 파급효과 등을 분석해 오는 9월까지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성은 보성차밭과 한국차박물관, 소설 태백산맥 문학관, 율포관광지, 대원사, 제암산자연휴양림, 일림산, 비봉공룡화석지, 주암호 등 9경의 관광명소를 갖추고 있다.

차밭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보성다향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겨울에 열리는 보성차밭 빛축제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31일간 열리면서 비수기임에도 10만2,000명의 관광객을 유치,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보성군은 2019년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차문화공원 체험동굴 조성사업'과 '상유십이 연못공원 조성사업'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병행 실시해 국비확보 등 원활한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중·장기 관광종합발전계획으로 새로운 관광비전 개발과 지속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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