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7월 개관한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2007년 10월 3일 미술관 개관전 '굿모닝 광주를' 시작으로 10년동안 오직 현대미술만을 추구해 왔다.

2018년 새해 들어 무등현대미술관에서는 '10년을 읽다'를 주제로 아카이브전을 마련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기획전으로 미술관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등산 초입에 자리잡은 무등현대미술관은 자연과 생명, 환경을 생각한 무등미술관만의 연례행사로 2012년부터 환경미술제를 열어왔다.

2015년부터는 전시장에 찾아오는 사람들만이 아닌 미술관에 오지 않아도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등산국립공원과 협약해 전시장 일대를 늘려 무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 전시 뿐만 아니라 교육동과 문화창작공간이 있어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가의 작품연구와 영역의 장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관 문턱을 낮추는 '문화가 있는 날', '뮤지엄페스티벌', 전시연계교육, 세미나 등 문화예술기관으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10년을 읽다' 아카이브전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31일 '큐레이터 해설이 있는 미술관'에서 전시와 연계해 기록(Record)이라는 교육명으로 참여자의 기억과 기록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의 062-223-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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