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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 정신 알리고파"

우리동네 명사- 광주 흥사단 송한용 대표
"덕·체·지 갖춘 인물 키우고 싶어"
기러기 합창단 조직 통일 공연 나서

2018년 01월 18일(목) 18:00
"먼 타국 땅에서 독립을 위해 인재를 키우셨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후대에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광주 흥사단을 이끌고 있는 광주 흥사단 송한용 대표(60)는 대학생 시절부터 흥사단이라는 단체에 매력을 느껴 단원으로 가입해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활동하고 있다.

흥사단은 우리가 흔히 중·고등학교 시절 '한국 근현대사'를 배울 때 일제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여러 활동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이라고 알려졌다.

송 대표는 "흥사단이라는 조직을 만든 안창호 선생은 그저 단기적인 독립을 위한 운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독립된 이후에 조국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자 했다"며 "그래서 인품을 가리키는 덕을 가장 중요시 하고 체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흥사단을 창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창단된 흥사단은 미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독립운동을 펼쳤고, 우리나라가 독립된 1945년 8월 15일 이후에 본격적으로 국내로 전파돼 전국 각지에 지부를 가진 애국계몽운동 조직으로 발전한다.

흥사단 지도부는 국내 조직 구축 이후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중·고·대학교에 동아리 형식으로 단체를 조직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전남대와 조선대를 비롯한 10여 곳의 학교에 흥사단이 조적돼 활동하고 있다.

송 대표는 전남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70년대 후반, 흥사단에 가입한 이후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이 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해 작은 학생운동에 빠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송 대표는 흥사단이 지난 2013년 창단 100주년을 맞았고, 많은 부문에서 민주화가 앞으로 100년의 시간이 지나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는다.

현재 광주 흥사단은 우리나라 미래자원인 청소년의 인성교육, 관공서와 기업체의 투명한 사회만들기 운동, 통일운동 등 3가지를 주된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 외에도 문화운동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발족한 기러기 합창단은 통일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시민들과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송 대표는 "40년 넘게 흥사단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도산선생이 말한 덕·체·지를 갖춘 인물로성장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건강한 미래세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흥사단에 시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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