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원화식(33)이 경찰무도특채자로 확정됐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원화식은 지난 2011년 무안군청 직장검도단에 입단,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검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원화식은 "검도복을 벗고 경찰복을 입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검도를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다 경찰무도특채를 선택하게 됐다"며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의지가 되어준 선수단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무안군에 감사드린다"고 소밝혔다.

무안군청 직장검도단은 2002년 창단돼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7명 총 9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올해 봉림기 전국실업대회를 비롯해, 추계전국대회, 전국체육대회, 대통령기 전국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무안군청 직장검도단은 원화식 외에도 2014년 김완수, 정찬영 등이 경찰무도특채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