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착수했다.

광주시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존 예산보다 514억원이 증가한 4조5,573억원이다.

세출예산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재정교부금·교육세 보전충당금 125억원, 국가직접지원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시비 부담 94억원, 자치구 재원조정 교부금 42억원 등이다.

논란이 됐던 내년도 고교 무상급식 확대 지원예산 67억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30억원과 지하철 양동역·상무역 엘리베이터 설치비 20억원도 포함됐다.

광주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기존보다 359억원을 증액한 2조851억원이다.

예술고 부지매입비 100억원, 인건비 증가분 130억원, 학교 냉·난방기 공사 21억원 등을 추가했다.

한편, 시의회는 27일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 추경예산안을 상정한다.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