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내년도 고품질벼 생산을 위한 2018 공공비축미곡 품종 선정 협의회를 개최, 수매품종으로 '미품'을, 예비품종으로 '신동진'을 선정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업인들이 내년도 벼농사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예년보다 20여일 빨리 열렸다. 농업관련 기관·단체 및 선도 농업인등이 참석해 수매품종을 결정했다.

진도군은 수매품종 선정을 위해 읍·면별 30명씩, 210명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를 기초자료로 제공, 품종별 특성을 안내했으며 참석한 위원들이 수매품종 선정에 참고토록 했다.

또 매년 수매품종을 교체하던 방식을 탈피, 이번에 선정된 품종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020년까지 3년간 유지토록 결정했다. 생산 및 미질향상을 위해서는 품종선택과 질소비료 감축 등을 협의하고 수확기 쌀 가격안정을 위한 '쌀 생산 조정제'사업에 대한 적극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품종을 읍·면사무소 내에 안내게시판, 수매현장과 주요 도로변에 위치한 현수막 지정게시대, 농업관련 기관·단체의 각종 교육·회의 등을 통해 농업인들에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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