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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준비 서울시민 실습농장 강진에 둥지

'서울농장' 공모 유치
1개소당 최대 5억 지원
칠량면 소재 폐교 활용
기숙형 실습농장 조성

2017년 10월 18일(수) 00:00
강진군이 서울시가 공모한 귀농체험 '서울농장'을 유치했다. 강진군은 서울시민들을 위한 귀농체험교육을 통해 지역활력과 인구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이 귀농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에게 영농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실습농장을 운영한다. 강진군은 서울시가 공모한 '서울농장'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농장'은 귀농에 관심 많은 서울시민이 강진 현지 시설에서 체류형 영농교육을 받는 농촌정착 지원 사업이다. 서울시가 직접 귀농 정착 지원을 위한 실습 농장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진군은 칠량면 소재 폐교를 활용, 기숙형 교육 시설과 실습 농장 조성이 가능한 부지 및 귀농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서울농장' 1개소 당 최대 5억원의 시설비와 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 된다.

지난 8월 서울시는 전국에서 서울 농장 공모신청을 받았다. 강진, 충남 괴산, 경북 상주 등 12개 시·군이 서울농장 조성 사업에 참여를 신청했다. 서울농장이 조성될 경우 도시민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해 각 시·군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강진군 등 4개소를 서울농장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강진군 서울농장 예정지는 현재 귀농사관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옛 칠량 송로분교장이다. 2층 학교 건물, 관사, 숙직실 등 총 약 891㎡의 건물과 부지 9,789㎡ 규모다. 약 10분 거리에 1만6,449㎡ 규모의 군유지를 입주자들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실습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강진군은 이번 '서울농장' 유치로 인구절벽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귀농에 관심 많은 서울시 귀농 교육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강진을 홍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연 200가구 이상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귀농인의 농업 창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인구도 함께 증가시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으로 서울농장을 유치함으로서 연간 2,000명 이상의 서울시민이 서울농장을 이용할 것"이라면서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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