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군민주도형 마을가꾸기사업을 통해 마을 환경을 산뜻하고 아름답게 바꿔 나가고 있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마을가꾸기사업은 마을주민이 주도해 마을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17년 상반기에는 큰 대로변 및 관광지 인근마을 등 33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했다.
주민들은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팔을 걷어붙여 담장 페인트칠과 소공원조성 등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빈집정비와 마을정자 보수, 우물정비, 지붕정비, 마을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생기 넘치는 마을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민 모두가 앞장섰다.
마을 환경이 산뜻하고, 밝게 변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의식과 생활이 밝아지고 해당마을로 이사를 오겠다고 문의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등 군민 정주여건 개선효과는 유입인구 증가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것이 진도군의 설명이다.

마을당 사업비는 1,500만~2,000만원 내외로 사업비가 다른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 효과와 주민참여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담장정비 및 소공원 조성 등 주민의 작은 참여만으로도 마을경관개선 효과가 커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