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최근 토란 품종 비교전시포를 설치하고 곡성재래종 2종(만생종, 조생종), 흑토란, 타지역 재래종 3종 등 총 6종을 파종해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곡성군 토란재배 면적은 100ha로 전국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2,500톤에 이른다.
곡성에서 재배되는 토란은 대부분 곡성 재래종 중 만생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만생종 토란은 3~4월에 파종해 10월 하순에 수확해야 하지만 토란의 최대 소비 시기는 추석 명절이기에 평년을 기준으로 9월 상순에 수확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 수확시기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시기에 수확하게 되면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않아 수확량이 적다.
이에 곡성군은 시험재배를 통해 여러 품종의 특성을 비교·분석해 우수품종을 선발,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