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열차와 택시를 연계한 지역 특화상품 개발로 '전남 관광일번지' 만들기에 나섰다.
13일 곡성군에 따르면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와 곡성관광택시를 연계한 자유여행상품 '광택열차'를 개발해 오는 16일부터 연말까지 운행에 들어간다.
'광택열차'는 서울역에서 남도해양관광열차를 타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횡단철도인 경전선을 따라 곡성역에 도착한 뒤 곡성관광택시를 타고 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도보나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운 곡성의 구석구석을 관광택시로 즐기면서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기차마을을 관람하고 체험해 보는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곡성군과 코레일은 자유롭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두 상품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젊은 층은 물론 고향을 그리워하는 청·장년층에게도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1회 운영된다.
요금은 1인기준 6만9,000원부터 10만8,000원이다.
예약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운행 중인 곡성관광택시는 곡성의 관광지와 숨어있는 매력을 찾아 즐기는 대표적인 자유여행 상품이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문화관광 교육, 미디어 교육 등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10명의 택시기사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색깔의 곡성이야기는 눈으로만 보는 여행이 아닌 마음속에 곡성을 담아가는 여행을 만들어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