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제외…폭염 함께 일부 ‘열대야’


목포와 일부 섬지역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목포와 일부 섬지역을 제외한 광주와 장성·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흑산면 제외)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추가로 발효했다.
앞선 17일 광주와 화순·진도·담양에, 16일에는 나주·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남은 목포와 거문도·초도를 제외한 2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효하고 있다.
광주·전남은 20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내려도 폭염경보는 해제되지 않을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20일 한낮 최고기온은 ▲광주·화순·광양·구례·곡성 34도 ▲나주·장성·담양·영광·함평·무안·영암·진도·신안·순천·완도·강진·장흥·해남·여수·고흥·보성 33도 ▲목포 32도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계속 더워지면서 목포 등지로도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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