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배 제작시현·일반인 경기…즐길거리 풍성


보성군은 다음달 12일 벌교읍 장암리 뻘배체험관리센터에서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레저 뻘배대회를 개최한다.
레저 뻘배대회는 보성의 대표적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캐기 위한 이동 수단이었던 뻘배를 지난 2010년 레포츠 장비로 개발함으로써 청정갯벌에서 레이싱을 즐기는 행사이다.
이번에 열리는 뻘배대회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벌교 천상갯벌’을 주제로 공식행사, 뻘배레저 스포츠 경기 등 4개 분야 13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레저 뻘배 경기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초·중·고, 대학·일반부 등으로 구분해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어촌계 간의 단체 씨름, 갯벌 속 보물찾기, 아빠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대야타기, 레저뻘배 무료 체험, 뻘배 제작과정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여름 가고싶은 섬 33선에 선정된 장도 인근 갯벌에서 뻘배를 이용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신청은 보성군 홈페이지나, 해양수산과(061-850-5432)로 하면 된다.

        보성= 홍안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