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어 일본 수출 준비


강진군 식품가공업체 ㈜정심푸드가 고구마를 원료로 하는 고구마 말랭이를 태국에 수출한데 이어 일본 수출을 준비중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가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정심푸드는 지난 5월 태국으로 3만6,000달러(4만 봉지)의 고구마말랭이를 수출한 뒤 이번에 추가로 2만달러(3만 봉지) 분량의 고구마말랭이를 수출했다.
또 이달중 일본 수출을 위한 고구마 말랭이 패키지를 제작중이다. 약 1억원(10만 봉지) 규모의 수출을 위해 정심푸드는 올해 초 일본 지사를 도쿄에 설립했다. 고구마 말랭이는 일본 미니스톱에 납품할 예정이다.
정심푸드는 지난해 미국 서부 지역 한인마트와 영국 한인마트에 납품한데 이어 올해도 수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계속 접촉중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정심푸드는 지역의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강진 관내에 있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이런 기업들을 많이 유치해서 관내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진= 한태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