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오는 28일까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연장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각종 여가 및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제도다.
1인당 연간 자부담비 2만원 포함, 총 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여성농어업인 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영화관, 미용실, 스포츠용품, 수영장, 놀이공원, 펜션, 목욕탕, 찜질방, 음식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6월부터 농협은행 군지부에서 발급해 사용할 수 있다.
가구당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농업인 중 세대원 합산 농지소유면적 3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 임업, 어업 경영가구가 대상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신청에 빠지는 여성농업인이 없도록 농식품부 자료를 활용해 농업경영체 등록된 여성농업인 약 1,500명(기신청자 제외)에게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며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신청해 다양한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곡성= 한정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