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청취 딸기 품질향상 주력

곡성군은 최근 곡성멜론㈜ 이선재 대표의 하이베드 양액재배 딸기 하우스를 찾아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베드 양액재배 시설은 농업인의 신체에 맞춰 지상 1m에서 1.3m 높이에 베드를 설치해 농작물을 수확하는 방식이다. 기존 토경재배에 비해 연작장해 감소, 노동력 절감, 수량 증대, 품질 향상 등의 이점이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선재 대표는 지난해 딸기 하이베드 양액재배시설을 도입, 3,180㎡의 시설하우스에 지역 특성에 맞는 죽향, 설향 등 수출 유망 품종을 선발했으며 다음 달까지 수확에 나선다.
이 대표는 또 젊은 농업인들과 함께 고설 딸기 연구회를 만들어 곡성 딸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FTA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농업인이 적극적인 시설개선 노력으로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소득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딸기 재배기술 향상과 농가 소득을 위해 많은 농가에 양액재배시설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곡성= 한정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