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올해 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한다.
30일 보성군에 따르면 관내 초·중학교 28개소 2,274명의 학생에게 맛과 영양과 위생을 갖춘 무상 급식 제공을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보성군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66개 학교 4,482명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6억원의 사업비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공급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쌀은 보성산 유기농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쌀을 제외한 과일, 채소류 등 44개 주요품목은 도내 생산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친환경 생산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통한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보성군은 교육청과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학교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재료 잔류농약 및 간이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학교 무상급식 지원과 친환경농산물 공급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고 자라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 홍안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