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죽곡면 태안사 경내




다음달 8일 구산선문 동리산 태안사(주지 묵연 각초)에서 제2회 태안사 공양미300석 효잔치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 맞는 태안사 공양미300석 효잔치는 죽곡면 태안사 경내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태안사 각초 스님은 “효녀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위해 공양미 300석을 시주했다”며 “사찰에서 주민들과 함께 공양미를 나누며 함께 상생하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님전에 공양미 300석을 시주하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 효녀 심청의 효사상이 살아 숨 쉬는 곡성군은 불교적 소양 또한 남다른 지역인 만큼 지역사회를 위한 포교활동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전원주씨와 선우용녀씨가 참가해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를 만든다.
행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산채비빔밥 점심공양과 함께 국악, 색소폰연주, 대중가수의 공연이 펼쳐지고,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곡성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 총 3,000㎏이 증정된다.
불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의 의료봉사와 독도사진 김종권 작가의 사진전, 곡성 출신 서예가의 가훈 써주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태안사에서는 행사 참여를 돕기 위해 각 읍·면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행사참여에 대한 문의는 곡성 태안사(061-363-4441)로 하면 된다.

        곡성= 한정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