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견 최초…레벨A 통과시 실제 구조 투입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가 국내 토종견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인명구조견 적합성 시험에 합격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대구에서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 주최로 열린 ‘국제인명구조견 인증시험’에서 군 소유 진도개 ‘철마’가 적합성 시험에 합격했다.
철마는 복종과 장애물 극복 능력을 보는 종합전술, 제한 시간 내 2명의 실종자를 찾는 산악수색 등 2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명구조견 인증시험은 적합성, 레벨A, 레벨B 등 3단계로 나뉜다.
실제 구조활동에 투입되려면 통상 레벨A 단계 이상 인증을 받아야 한다.
국내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하는 개는 중앙119 소속 30여 마리 등 총 40여 마리로, 모두 레벨A 단계 이상 인증을 받았다.

        진도= 박병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