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어촌계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017년 해양수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등 9개 주요사업 설명에 이어 보성군 현안 과제인 꼬막 등 패류자원 회복을 위한 패류연구센터 개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보성군은 여자만, 득량만 권역에 생산되는 꼬막류(꼬막, 새꼬막)의 생산량이 2015년 기준 전남 697톤으로 2010년 대비 81% 급감했다고 밝혔다.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성장이 빠른 개체부터 채취·판매로 종의 열성화 및 우량 모패자원 감소, 장기간 연작으로 양식어장 환경악화 등이 꼽혔다.
패류연구센터는 패류자원 회복을 위한 해양환경의 기초연구, 우량종묘 개발, 인공종묘 배양 등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필요성이 제기됐다.

        보성= 홍안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