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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 배출장치 친환경에 도움됐으면”
2016년 10월 21일(금) 00:00

친환경 유공 시상식서 환경부장관상…특허 등록도


“특허를 내기까지 힘든 일도 많았지만 결실을 맺은데다 이렇게 상까지 타게 돼 무척 기쁩니다.”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 배경봉 주무관(33·공업8급)이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시상식에서 친환경 기술개발분야(개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무원 자격으로는 유일한 수상자였던 배 주무관은 슬러지 배출 장치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해 친환경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 주무관이 개발한 슬러지 배출장치는 하수, 폐수, 정수 처리장에 설치된 침전조 슬러지 이송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을 획기적으로 흡입할 수 있는 것으로 2년의 연구 끝에 개발해 특허등록 및 제작·설치를 완료했다.
배 주무관은 하수처리장 사업과 운영을 담당하면서 하수처리시설의 핵심 설비인 슬러지배출장치를 승강구동형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발휘해 업무개선에 관심을 갖고 개발에 몰두해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연속으로 이동되는 스크레퍼에 의해 침전물 슬러지가 부유되고 함수율(전체 중량에서 물의 중량)은 95% 안팎으로 높아 처리수의 처리효율이 저하되고 에너지, 약품 처리 비용이 커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배 주무관이 개발한 슬러지 배출장치를 도입할 경우 침전조의 가라앉은 슬러지 배출시 전체 바닥에 설치된 이송부에 의해 흡입함으로써 함수율이 낮고 고농도의 슬러지를 배출해 안정적인 법정방류 수질 확보 및 전력소비, 탈수, 리턴수를 절감할 수 있다.
배경봉 주무관은 “주간에는 하수처리 및 민원처리를 하고 야간을 이용해 특허 관련된 업무를 처리했다”며 “이 기술이 널리 활용돼 예산을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친환경유공 정부포상은 환경부(장관 조경규)가 주최하고 환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환경분야의 노벨상이다. 매년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33조에 따라 친환경 소비, 생산, 환경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며 한국환경기술원(신기술 인증 기술검증 기관)에서 사전검토, 1차평가, 현지조사, 종합평가로 5개월 동안 꼼꼼한 검증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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