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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부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 ‘여전’
2016년 03월 31일(목) 00:00


남양휴튼·운암 GS자이 등 문의 빗발
내달까지 11개단지 5,800가구 분양 계획
공급물량 과잉 우려…5월 대출규제 변수


광주의 아파트 분양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광주는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6,000여가구의 입주물량이 시장에 나와, 지역 아파트 신규 분양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 분양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4대 1에 달하는 등 여전히 관심이 높다.
30일 지역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한 광주 북구 각화동 힐스테이트의 경우 159가구 모집에 448명이 지원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총 가구수 740가구의 지역주택조합이지만 이 중 159가구를 일반공급하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1순위 경쟁률에 차이가 있지만 공급 가구 수가 가장 많은 113㎡의 경우 77가구 모집에 325명이 접수, 4.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가구를 모집하는 81㎡는 1.45대 1, 특히 2가구를 모집하는 112㎡의 경우 26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중에 분양을 시작한 북구 연제동의 골드클래스(299가구)도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각화동 힐스테이트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아파트 외에도 이달 중 북구 운암동에서 일반분양에 나선 남양휴튼 운암2차(179가구)와 지역주택조합인 운암 GS자이(578가구)도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5월까지 광산구 쌍암동에 힐스테이트 리버파크가 1,263가구를 분양하며, 동구 소태동 골드클래스 716가구도 분양에 나선다.
또 광산 하남3지구 모아엘가 704가구, 북구 삼각동 골드클래스 327가구도 봄이 지나기 전 분양을 마칠 계획인데 오는 5월까지 예상되는 분양규모는 광주에서만 11개 단지 5,800가구에 달한다.
하지만 분양물량이 이처럼 한꺼번에 쏟아진 데다 입주물량도 올해 말까지 1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이어진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의 호황에 대해 우려 섞인 부정적 시각도 올해 들어 어느 때보다 확산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치솟는 등 요동치고 있는 지역 아파트 분양가도 변수다.
지역 주택업계는 실수요 입주나 투자 수요 모두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일부 비선호 브랜드 주택에 대한 투자 목적 청약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토지를 확보한 건설사나 지역주택조합이 5월 대출규제 이전에 경쟁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이 시기를 놓치면 분양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묻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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