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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오류 ‘콩나물 교실’ 몸살 여전
2016년 03월 25일(금) 00:00

김민종 시의원 “광산구 초교 학급당 최고 34.4명”


시교육청 “해결책 모색”

광주 광산지역 학급 과밀화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의회 김민종 의원(광산4)은 24일 제247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저출산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줄고 있음에도 광산구는 거꾸로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시교육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2015학년도 초등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23.6명으로, 구별로는 동구가 20.4명으로 가장 적고, 다음으로 북구(22.5명), 서구(23.6명), 남구(23.7명), 광산구(24.9명) 순이다. 신도심이 집중된 광산구는 구도심 동구에 비해 학급당 평균 5명 가까이 많다.
특히 광산구 고실초교(34.4명), 수완초교(34.3명), 신창초교(31.2명) 등은 평균보다 10명 가까이 많은 실정이다. 봉산초교, 선창초교도 30명을 넘겼고, 큰별·장덕·산정·수문초교도 27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수요예측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우선 제기된다. 교육청의 올해 기준 공동주택 가구당 학생 유발률(SGR)은 초등의 경우 주택규모 102㎡ 이상이면 0.3명, 102㎡ 미만은 0.2명이지만 수완지구는 0.6명에 이르고 있다.
사정이 이럼에도 교육청은 2010년에 외부용역을 통해 도출된 학생유발률 0.3만 적용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신규 택지지구 입주가 활성화된 데다 30∼40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입주가 폭증하면서 학생유발률이 시내 평균의 2배 수준에 달해 과밀학급이 양산됐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학교교육여건 개선의 핵심은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 것이고, 선진형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인 21명 수준으로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대다수 학교가 교육부 기준에는 부합하지만 광산은 젊은 세대가 아파트단지에 대거 입주해 학급당 학생수가 많다”며 “초등 통학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적정학급 규모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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