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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노후화·부실 관리 사고 원인
2015년 12월 14일(월) 00:00


35년된 지산유원지 ‘공포의 리프트카’
지난 6년간 추락 등 안전사고 6건 발생

광주 동구 무등산 지산유원지 리프트카가 잇단 사고로 인해 ‘공포의 리프트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지어진지 35년이나 경과한 놀이기구가 무리하게 운영되고 여기에 허술한 안전점검이 맞물리면서 각종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리프트카는 수십미터 높이를 운행하는 특성상 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시설물 폐쇄나 전면적인 보수 등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산유원지 리프트카는 지난 6월 교통안전관리공단의 정기점검과 지난 10월 동구청에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크고 작은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관리감독기관의 시설물 점검에도 불구하고, 매년마다 반복되는 리프트카 안전사고에 지산유원지 리프트카를 찾는 관광객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지산유원지 리프트카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시설이 워낙 노후된 탓도 있지만 허술한 관리도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산유원지 리프트카 운영업체인 N사가 매년 2회에 걸쳐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매주, 매일 안전점검과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사고는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1978년 세워져 올해로 35년이나 된 시설의 노후화도 문제다.
노후화가 심각한 시설물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안전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되풀이되는 지산유원지 리프트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시설보수나 폐쇄조치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산유원지 리프트카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년여간 6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이 다치고, 운영관리자가 형사입건 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30대 여성이 추락하고 승객 30여명이 40여분간 공중에서 고립됐다.
또 2012년 9월에는 리프트카 한 대가 줄에 걸려 승객 19명이 2시간동안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0년 3월에도 승객 2명이 다쳐 관리자 3명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으며 2009년 2월과 2008년 8월에도 추락사고가 났다.
한편, 지산유원지 리프트카는 무등파크호텔에서 팔각정까지 745m를 운행하고 관광용으로 2인승 의자 66기가 운영되고 있다.
이정용 기자          이정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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