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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작가가 담아낸 남도 풍광
2015년 11월 10일(화) 00:00

A-옥션 여덟번째 광주 경매, 17일 유·스퀘어문화관
임직순 국전 출품작·천경자 유작 ‘눈길’

지역 출신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남도의 풍광은 어떠할까.
오는 17일 열리는 A-옥션의 미술품 경매에 광주·전남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특히 남도의 풍경을 주제로 그린 작품들과 함께 지난 8월 별세한 천경자 화백의 유작이 출품돼 관심을 끈다.
A-옥션은 오는 17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제21회 미술품 경매·제8회 광주경매’를 연다. 총 335점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추정가는 약 50여억원이다.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프리뷰를 진행한다.
천경자 화백의 작품은 ‘무제’와 ‘타히티의 향기로운 꽃’ 2점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무제’는 600~1,500만원, ‘타히티의 향기로운 꽃’은 700~2,500만원으로 예상된다.
임직순 화백(1921~1996)의 국전 출품작 ‘무량수각’도 눈길을 끈다. 임직순 작가가 1967년 해남 대흥사 무량수각을 그린 작품으로 16회 국전 출품작이다. 그의 작품에서 보기 드문 대작이다. 진양욱(1932~1984)과 강연균(1941~ ) 화백도 같은 주제로 그린 무등산 풍경의 작품이 출품된다.
진양욱의 작품은 1972년 작으로 그가 조선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멀리서 바라본 무등산의 여름을 운치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강연균의 작품은 80년대에 작가가 주로 그렸던 무등산을 소재로 한 풍경화 작품 중 하나로, 우리 시대 땅의 표정을, 그 풍광 속의 빛과 색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고미술에서는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산수 대작이 출품된다. 이 작품은 그의 나이 34세인 1924년에 그린 작품으로, 세로 길이가 180cm에 이르는 초대형 작품이다. 강변의 풍경을 그린 이 작품은 의재의 호방한 필치가 엿보이는 걸작이다.
이 외에도 담양의 영산강변 인물을 그린 이강하(1952~2008)와 황영성(1941~ )의 여수항을 그린 작품과, 소치 허련(1809~1892)과 남농 허건(1907~1987) 등 운림산방 화가들의 남종화까지 다수 출품된다.
그 외 오지호의 ‘해경’, 조선시대 해학반도도, 석지 채용신의 초상화 2점 또한 관심을 끈다.
프리뷰 기간 전시장에 방문하면 작품 감상과 더불어 전문 스페셜리스트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경매는 17일 오후 5시부터.
문의 02-725-8855.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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