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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 악취 빨리 해결하라”
2015년 11월 10일(화) 00:00


광주시의회, 시공사 노력·제도 개선 촉구
“법적 분쟁해서라도 대책 마련”…시, 압박

광주시의회가 악취분쟁이 일고 있는 음식물자원화·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설 시공사인 현대건설, 한라산업개발의 개선 노력과 설계·시공·운영과 관련한 시의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특히 한라는 고농도, 중·저농도 악취 보수계획을 마련하고 기술심의를 받을 의향을 밝혔지만, 현대는 임시 방편적 개선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근본적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경기초시설 개선 태스크포스(TF) 점검결과, 처리용량 등 현대가 요구하는 기술적 조건을 맞춰 악취를 측정해 보니 공기희석배수 3,000~4,000배로 측정돼 자체 설정한 기준치(300)를 훨씬 넘었다고 위원회는 주장했다.
현대건설은 그 동안 적정량 이상 음식물을 처리해야 하는 사정상 악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시와 책임공방을 벌여 왔다.
공기 희석배수는 몇 배의 공기로 희석해야 악취가 없어지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악취는 심하다.
위원회는 악취문제가 조속히 개선되지 않으면 법적 분쟁을 해서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시를 압박했다.
음식물자원화 시설은 691억원을 들여 2013년 6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393억원을 들여 2012년 1월 광주 서구 유덕동에 각각 준공됐다.
두 시설 모두 입찰과정에서 업체들이 담합한 사실이 공정위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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