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시각장애 김재왕 변호사 초청

광주고등법원은 다음달 시각장애인 김재왕 변호사를 초정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고법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전국 11개 법원서 법관 및 법원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김 변호사의 광주고법 교육일정은 다음달 14일로 예정돼 있다.
최초의 시각장애인 변호사로 알려진 김 변호사는 대학원 재학 중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부단한 노력끝에 법조인의 꿈을 이뤄냈다.
변호사 자격 취득 이후엔 장애인 지원을 위한 공익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김 변호사가 시력장애를 극복하고 변호사가 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 및 사법부의 장애인 배려의 중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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