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거점 경로당’건립 중추적 역할…대통령 표창 수상

“노인 복지 정책에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광주시청서 열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서 노인복지 증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광주 남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인석 사무관(55).
김 사무관은 노인 복지 정책 일환으로 장수 지팡이제작과 전국 최초 통합 경로당 모델인 ‘거점 경로당’ 건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거점 경로당은 그 동안 휴식공간으로만 활용되던 기존 경로당 문화를 벗어나, 노인 여가 프로그램과 일자리 제공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형태의 경로당을 뜻한다.
현재 김 사무관은 전국 최초로 통합형 거점경로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사무관이 제안한 노인 일 자리 가운덴 일명 ‘청려장’이라고 칭하는 장수 지팡이 제작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남구는 보건복지부와 납품계약을 맺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청려장을 전국 자치단체에 보급하고 있다.
김 사무관은 노인일자리 창출에 공헌도가 높다. 그 동안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모두 2,468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김 사무관은 1980년 공직에 입문해 총무과와 보건소, 복지기획과 등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 후 심리상담 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지역 노인복지분야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 사무관은 “어르신들이 빈곤과 고독, 경제력 문제를 해소 시킬 방법으로 명아줄을 이용해 만든 장수지팡이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고 어느정도 어르신들의 고충을 해결 시킬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개발에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노인복지 분야의 좋은 정책을 꾸준히 연구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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