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공존하는 힐링도시로”
서기동 군수, 자연 친화적 고장 만들기 최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구례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지역 경제 활력과 군민 안전ㆍ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던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적으로 윤택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고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서 군수는 구례자연드림파크에 제2단지 조성사업을 서둘러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사회적 기업과 마을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지리산나들이장터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활동 및 입점 농가 포장재 지원 등을 할 예정이며 도시민 유치를 위한 피아골 단풍지구와 계산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둘째, 지리산권 관광거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자연과 문화, 전통 자원을 융합한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온천 관광지와 수목원, 야생화 생태공원, 지리산 호수공원 등을 연계 개발하고 숲 속 수목가옥과 캠핑장 등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수달생태공원과 섬진강 힐링 생태탐방로, 용냇골 자연휴양림, 지리산 역사문화체험단지, 조선수군 재건 출정공원을 조성하고 구례읍사무소 청사를 근대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호남여성농악과 지리산 남악제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도 추진한다.
셋째,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
소득보전과 경영안정 등을 지원하는 ‘구례군 농어업ㆍ농어촌 및 식품산업 지원 조례’를 정비하고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된 ‘구례 산수유농업’ 활용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준비할 예정이다.
넷째, 노인, 여성, 국가유공자, 다문화 가정 등에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훈회관 건립 재추진 및 참전유공자 미망인들에 대한 유족수당 지급을 할 계획이며 다문화 가족 고국 방문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군내 보건의료원에서는 올해부터 산부인과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며 경로당 확대 보급 및 읍면 보건지소에 ‘건강 100세 상담센터’ 설치도 계획 중이다.
다섯째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마을에 ‘100원 택시’를 운행하고 도시가스 공급과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문척면과 간전면, 토지면에 지방상수도를 확충하고 군내 전 지역에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도 시행한다.
서 군수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함께 나아갈 때 진정한 군민대통합이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600여명의 구례군 공직자부터 앞장서 모든 군민이 문화ㆍ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 육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