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국지도 승격…4차로 확장 220억원 책정”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부터 전남도청까지 연결되는 무안 해안도로를 국가지원지방도로(이하 국지도)로 승격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무안해안관광 일주도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승격한 구간은 지방도 815, 825호선(삼향~현경 외빈, 32.4㎞)으로 국지도 60호선으로 편입된다.
국지도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지방도로 중에서 중요성이 인정돼 국비를 지원하는 도로이다. 이번 무안해안도로의 국지도 승격에 따라 4차로 확장공사 예산 220억이 책정됐다.
승격된 삼향~현경 구간은 무안국제공항과 전남도청간 연결도로로서 서해안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필수적인 관광인프라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석 의원은 “오랫동안 정부를 상대로 펼쳐온 지속적인 건의와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며 “무안군이 서남해안권 관광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무안해안관광 일주도로 개발에 국비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계기가 됐다”고 이번 국지도 승격을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확정된 무안해안관광일주도로 기본계획에 따르면 무안의 해안일주도로 231.8㎞를 따라 해제, 월두, 탄도만, 운남, 복길 등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를 각 권역별로 관광지화한다는 개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서울=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