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속 낙지잡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 인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무안황토갯벌축제에 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대성황을 이뤘다.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황영조와 함께하는 황토갯벌마라톤 대회에 2,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축제 사흘 동안 총 2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각종 행사를 즐겼다.
마라톤 대회 결과 ▲21km하프 부문에서는 이재식씨가 남자부 우승, 송미경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5km부문 남자는 장치량, 여자부 이은형씨 ▲10km부문은 남자부는 나종태, 여자부는 김은숙씨가 차지했다.
특히 갯벌 속 낙지 잡기와 갯벌 농게 잡기 체험 행사 등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생태갯벌센터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KBS 전국노래자랑 행사에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철수 무안군수는 “천혜의 부존자원인 황토와 갯벌을 아끼고 보전해 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폭을 확대해 황토갯벌축제를 통해 생태관광의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안= 박주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