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7년만에 재개…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2008년 기본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중단된 국도 18호선 포산~서망구간이 내년부터 착공될 예정 이어서 진도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해남·진도·완도)의원은 23일 국도 18호선 마지막 구간인 진도 포산~서망(팽목)구간에 대한 착공 예산 10억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국도 18호선 포산~서망(팽목)구간은 지난 2008년 26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예정 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결과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착공이 보류 되었다가 최종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었다.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기재부는 포산~서망(팽목)구간이 제3차 국도개발계획에 미반영되어 있고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산반영 불가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최경환 기재부장관과 방문규 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로 어려운 진도지역 경제활성화에 최우선 사업임을 설명하고 강력한 사업실시를 촉구했고, 최종 정부예산안에 10억원을 반영하게 됐다.
진도군도 지역 민생 현안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포산~서망(팽목)구간의 확포장사업 착공을 진도를 방문한 정홍원총리 에게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제라도 착공예산이 반영된 것은 다행이다”면서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진도 경제를 살리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신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서울=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