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옥 단장, 소외계층·후원 등 나눔 실천

구례군은 제8회 자원봉사자의 날(5일)을 맞아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자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 실버봉사단 고영옥(72·사진) 단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구례군 여성자원봉사회 초대회장을 지낸 고영옥 단장은 1993년부터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밑반찬 지원, 목욕봉사, 가사봉사 등을 하고 있다.
또한 20여년간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금을 후원했으며 무의탁 독거노인과 자매결연하고 나눔을 실천해왔다.
구례군은 지난 4일 ‘나눔 2013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축제’에서도 구례군 생활개선회와 간병사협회가 전남도지사 단체ㆍ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이날 축제에서 김복자, 김점남, 박점순씨가 개인부문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남영남, 하인호씨가 전남자원봉사센터이사장 감사패를 받는 등 전남 시ㆍ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순수한 마음으로 묵묵하게 봉사활동을 하시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구례가 더욱 밝아졌다”며 “나눔, 배려, 참여로 구례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 육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