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생태탐방로 등 105건 추진

구례군이 내년 신규 시책사업으로 105건을 발굴하고 추진에 나선다.
11일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기동 군수 주재로 105건의 2014년 신규시책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주요 사업으로 섬진강 치유(힐링) 생태탐방로 조성, 보훈회관 건립, 홀로 사는 노인 안전확인 네트워크 구축, 위생업소 가격표 홈페이지 공개, 산수유 시목지 국가농업유산 선정, 농산물 유통 전문경영체 육성, 지리산 호수공원 관광자원화 등이 포함됐다.
또 구례 산림생태체험단지 조성, 야생화 숲 야영장 조성, 구례읍 통합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2014 코리아 국제철인3종경기 유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설치, 생활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도 담겨 있다.
군은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해 이들 105건의 사업을 구체화해 내년 예산에 반영,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에 앞서 전 부서를 대상으로 내년 신규사업 제안 접수에 나서 총 395건을 취합, 간부는 물론 실무담당자까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어 105건을 최종 선정했다.
서 군수는 “주목받기 위한 사업보다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을 잘 살게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선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시책사업과 연계하는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례= 육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