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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탐방

(주)디에스

CCTV 대중화로 업계 최고 노린다

광주 최초 CCTV 임대사업 실시
지난해 정보통신공사 면허 취득
지역점유율 60% 연매출 15억원

2007년 04월 11일(수) 00:00
100평 정도 되는 당구장을 운영하는 김모씨(35)는 최근 CCTV를 구매했다. 거의 새벽까지 영업을 하는데다 90% 이상의 남자손님들을 상대하다보니 가끔 손님끼리 시비가 생기거나 기물 파손 등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잦자 이에 김씨는 증거확보를 위해 CCTV 설치를 결심한 것. 김씨는 “손님들을 감시한다기 보다는 혹시 모를 마찰에 대비해 CCTV를 설치하게 됐다”며 “카운터에 1대, 매장내 각 코너에 총 4대를 설치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더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관공서나 아파트는 물론이거니와 특히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노래방사건 등 각종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CCTV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CCTV 설치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있는 한 업체의 CCTV임대사업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CTV 설치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가의 장비비 때문에 고민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CCTV 임대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금호월드 3층에 자리한 (주)디에스(대표 손종남).
18년째 CCTV만 취급해온 (주)디에스는 그동안 관공서와 학교, 사무실 등에 주로 납품해왔으나 최근 영세상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CCTV설치를 원하는 것에 착안해 본격적인 임대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편의점 등에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자 저렴한 비용으로 CCTV를 설치하려는 영세점포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주)디에스는 단 하루에서 월 단위까지 사업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모델의 맞춤형 CCTV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 CCTV 월 임대료는 기본(1대) 6만5,000원이며 추가 설치시 1대 당 1만5,000원이 가산된다.
최근 CCTV를 가장 많이 설치하는 곳은 아파트. 각종 범죄가 잇따르면서 각 아파트마다 승강기 입구와 내부, 주차장은 물론, 주야간으로 출입하는 곳에 CCTV를 설치하고 있는 것. 개인사업자들은 1~2년 정도 사용하면서 돈을 내는 할부제나 일정기간동안 임대해서 쓰는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
90년대초부터 차츰 선보이기 시작한 CCTV는 이제 백화점, 약국, 편의점, 일반음식점에서부터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찰은 물론 쓰레기불법투기 장소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주)디에스의 사업은 성장을 거듭해왔고, 현재 광주·전남지역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 연간 15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디에스가 공급하는 CCTV는 100여종이 넘는다. 근래에는 고배율 CCTV, 초저도 카메라, 디지털 비디오네트워크 등 첨단 감시장비를 사용,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의 CCTV는 아날로그 방식이어서 테이프에 녹화해 교체하는 불편함을 줬지만 디지털 방식으로 바뀐 요즘은 테이프의 교체없이 계속 녹화해 사진처럼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언제 어느 곳에서든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안과 사무실을 수시로 체크, 원격지의 화면을 감시할 수 있으며 사람이 드나드는 모습과 긴급상황 발생시 핸드폰으로 SMS 문자전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손 대표가 CCTV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먼저 사업을 시작한 친형 손종옥씨(52)의 영향때문이다. 형과 함께 CCTV 관련 업무를 배운 손 대표는 디지털시스템을 개업하면서 독립했고 지난해 법인화를 통해 (주)디에스를 만들었다. 형은 지금 남구 월산동에서 CCTV 콘트롤러를 제작하는 (주)서흥이라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고 둘째형도 전남면허사업체인 경진정보통신을 운영하는 등 3형제가 CCTV업에 종사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주)디에스는 98년부터 쌓아온 기술노하우와 사업수완을 인정받아 지난 2004년 KT 비즈메카 아이캠(iC@m)의 광주지역 사업권을 따냈다. KT의 첫 협력업체로 등록돼 KT에서 수주한 CCTV의 시공과 AS를 도맡게 된 것이다. 또 지난해 디지털시스템을 운영했던 경력과 안정된 경영상태, 자금력을 인정받아 관공서와 우체국, 아파트 등의 사업입찰을 딸 수 있는 정보통신공사면허를 획득했다. (주)디에스는 CCTV외에도 도난·경보기도 취급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문의는 (062)350-8124.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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